경제·금융

백화점, 냉장.냉동고 온도관리 부적절

우리나라 유명 백화점들이 냉장, 냉동고의 온도를 부적절하게 관리해 식품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보건복지위 朴是均의원(한나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화점 및 유통매장의 냉장.냉동식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운전설비의온도가 적정치 못해 각종 세균증식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朴의원은 지난 8월 5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지역 유명백화점 24곳의 냉장고 2백17대와 냉동고 1백47대, 제품 1천2백21개를 표본조사한 결과 규정미달 운전설비가냉장고의 경우 44대, 냉동고 73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공전에는 냉장은 0-10도,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 냉장 및 냉동제품에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는 온도(통상 냉장은 영상 10도,냉동 영하 10도이상)를 초과하는 제품이 측정제품의 64%인 7백90개로 나타났다. 朴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식약청 적발내용 90%이상이 진열상품을 대상으로 하고있으며 냉장, 냉동고 관리실태에 대한 적발은 전무한 형편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강화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