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화 인천 에코메트로 '道·水·樂'조화 단지로 만든다

내달말 분양…차·인도분리·해안조깅코스에 종합 휴양·레저시설도 설치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ㆍ논현지구에 들어서는 ‘인천 에코메트로’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도(道)ㆍ수(水)ㆍ락(樂)’의 3대 요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건설이 밝힌 3대 요소 중 ‘도(道)’는 인도와 차도를 분리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Walkable City)’를 나타낸다. 주거도시로 개발되는 에코메트로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되고, 이웃 단지와의 보행동선을 연결하는 육교(에코브리지)를 설치해 단지 보행로가 끊기지 않게 만들어진다. 또한 기존의 인도 개념에서 업그레이드 된 보행녹도가 4.8km로 조성된다. 에코메트로는 주변의 소래포구와 유수지 등을 활용하는 ‘수(水)’ 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래포구 인근 해안가에는는 2km의 해안조깅코스를 만들고 기존 유수지는 1만2,000평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개별 단지에는 인공 실개천과 분수, 연못 등도 만들어져 입주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에코메트로에는 굳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ㆍ레저시설도 들어선다. 각 단지별 기본편의시설과 운동시설을 갖추는 것 외에 건강(종합스포츠센터,유아스포츠), 교육(어린이도서관, 야외학습장), 문화(공연장), 예술(미술관, 전시관), 환경(친환경 부대시설), 실버(의료시설), 자연(조경시설) 등 각 7개의 특정테마로 나뉘어 특화 된 주민공동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특화된 소규모 휴양림을 만들어 도시 한가운데에서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코메트로는 오는 10월 말 33~58평형 2,920가구가 첫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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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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