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인피니온과 특허 교환 계약
현대전자가 독일 인피니온사와 반도체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 화해 계약과 함께 포괄적인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과 독일에서 진행 중이던 철회하고 두 회사의 모든 특허에 대한 라이센스를 상호 교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현대전자가 1일 밝혔다.
현대는 또 비메모리 부문에서 장기 비즈니스 관계를 수립하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호 반도체/LCD 부문 사장은 "지적 재산권에 대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 모든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피니온과 동반자의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현대전자(당시 LG반도체)는 인피니온(당시 지멘스)과 특허분쟁을 시작해 지난해 3월에는 현대가 미국에서 인피니온을 상대로 D램과 비메모리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방을 벌여왔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