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전자/작년 경상익 125억/95년보다 40% 늘어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대덕전자(대표 김정식)가 통신기기 및 컴퓨터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40% 가량 증가한 1백2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대덕전자 한현종 경리팀장은 18일 『국내 경기침체에도 CDMA 단말기등 이동통신기기용 PCB 수요는 크게 늘어 지난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다』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0.0% 증가한 1천1백86억원, 경상이익은 39.7% 늘어난 1백25억원, 순이익은 38.9% 증가한 1백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정보통신분야의 시장이 대폭 확대되며 대덕전자의 주요 거래국인 캐나다와 유럽 정보통신기기 업체의 PCB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연초 7백70원에서 8백40원으로 9% 상승한 것도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64.5%에 달하는 대덕전자의 매출과 수익성 호전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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