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류우익 訪美… 통일장관으론 6년 만에

정동영 전 장관 이후 6년만<br>美 정부ㆍ의회 관계자ㆍ반기문 총장 면담

->지난21일 장관 기자간담회 이후 오늘에야 엠바고가 풀렸음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11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31일 밝혔다. 통일부는 “한반도 정세 및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미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통일부장관의 미국 방문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2005년 12월 당시 정동영 장관의 방미 이후 처음이다. 류 장관은 미 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남북 관계 현황과 한반도 정세, 취임 이후 구상하는 대북정책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류 장관은 방문 첫날 워싱턴에서 빌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일리애나 로스-레티넌(공화당) 하원 외교위원장,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조 리버먼 상원 국토안보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 미 외교협회(CFR) 소속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도 참배할 예정이다. 4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마련하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정책 설명회를 하고, 5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인도적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류 장관의 방미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0월 초 방한 당시 류 장관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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