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유도의 간판 조수희와 배은혜(이상 용인대)가 2003 오스트리아오픈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수희는 16일 오스트리아 레온딩에서 열린 여자 78㎏급 결승에서 산미겔(스페인)에 경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배은혜도 70㎏급 결승에서 취즈볼름(캐나다)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이복희와 최숙이(이상 인천동구청)는 63㎏급과 78㎏이상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