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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K챔프'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대기업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황창규 KT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히든 챔피언'으로 불리는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게 평소 황 회장의 지론이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사장 재직 시 황의 법칙으로 유명세를 타던 시절에도 협력업체와 신생 정보기술(IT) 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이들 강소기업이 결국 삼성전자의 경쟁력이자 대한민국 IT 업계의 미래를 밝혀줄 기반이라는 소신 때문이었다.
황 회장은 KT 회장 취임 이후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강소기업이 연대해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 첫 작품이 바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다. 앞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가 보유한 역량에다 중소기업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중소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