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일께 중폭이상 개각 단행

외교·안보-사회부처등 최소8명 경질할듯김대중 대통령이 11일 미국에서 귀국함에 따라 오는 20일을 전후해 중폭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미정상회담때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논란에 대해 미국측이 문제제기를 한 만큼 외교ㆍ안보팀 정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개각시기는 정책연합차원에서 민국당의 전당대회(23일) 이전이 유력하고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사회부처 등을 포함, 최소 8명 이상의 경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개각은 정권재창출과 원내안정을 위해 자민련과의 확고한 공조아래 민국당과의 정책연합 차원에서 민국당 인사의 입각이 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한동 총리의 경우, 현재로서는 유임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회동, 민국당과의 지분협상 결과에 따라 민국당 인사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민국당 출신의 이수성 전 총리가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 총리가 유임되면 민국당 한승수 의원이 후임 외교통상부 장관에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수석비서관도 1~2명 교체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선기자 양정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