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최 ‘수도이전 반대 범시민 궐기대회’가 29일 시청 옆 원구단 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5일 당초 ‘수도이전 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서울광장에 대한 사용허가를 요청한 데 대해 불허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시의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5시 개최할 예정인 수도이전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시청 옆 원구단 공원으로 옮겨 개최키로 하고 집회신고를 마쳤다.
시의회 관계자는 “서울시가 수도이전반대 범시민 궐기대회가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인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 활동’을 방해한다는 입장이어서 서울광장을 고집하지 않고 원구단공원으로 집회장소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