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oil, 공장인근 산지벼 전량수매

S-Oil㈜(대표 김선동)이 쌀 재고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공장 인근의 산지벼를 모두 사들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S-Oil은 30일 울주군 온산읍 온산읍사무소에서 온산읍사무소와 '농민들이 원할 경우 온산지역에서 생산된 벼중 정부와 농협의 미수매 전량 전부를 전량 수매한다'는 내용의 수매조인식을 가졌다. 회사측은 이 지역 농민들이 올해 생산한 3만여가마(40㎏기준)가운데 1만여가마를 시가보다 높은 정부수매가로 전량 현금 매수, 온산농협에서 가공해 회사 임직원 가정과 사내 식당에 공급할 예정이다. 여혁종 울산주재 부사장은 "쌀값 폭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벼 수매를 결정했다"며 "지역의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 울산공장은 지난 76년 공장설립후 1일 5만5,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으며 10년전부터 공장내 구내식당에 매월 양곡 100포대(40㎏)를 온산농협과 직계약으로 구입하고 있는 등 지금까지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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