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5일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일본은 이에 따라 1무2패를 기록, C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콜롬비아는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전반17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은 여기까지 였다. 후반 10분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가 아크 정면에서 내준 패스를 작손 마르티네스(포르투)가 왼발로 차 넣으며 콜롬비아가 다시 앞서 갔다. 콜롬비아는 후반 37분 역습 기회에서 마르티네스가 골에이리어 안으로 침투해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 로드리게스의 골까지 나오면서 일본은1대4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