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주한 대만대표 “대만산모 도운 이영애에 감사”

이영애, 서울서 태어난 대만 미숙아 병원비 1억원 쾌척

(인천=연합뉴스) 한류 스타 이영애(43)가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쾌척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이영애가 병원을 찾아 산모 차이(蔡·28)씨를 위로하는 모습. 2014.7.1 << 국제성모병원 제공 >>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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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사관 격인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스딩(石定·61) 신임 대표가 곤경에 처한 자국 산모를 도와준 배우 이영애(43·사진 왼쪽)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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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딩 대표는 15일 오후 한국 부임 직전 타이베이에서 “이번에 이영애씨가 (대만인에게) 큰 사랑을 보여줬다. 한국에 도착한 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전했다.

그는 한국과 대만 관계가 역사 깊고 오래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 2월 말 서울을 여행하던 대만인 산모가 사고로 예정보다 일찍 아기를 낳고 수술비와 입원비 등이 없어 대만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신임 스딩 대표는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을 지낸 인사로 1992년 한국과 대만이 공식 외교관계를 중단한 후 한국에 부임한 타이베이대표부 대표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지금까지는 국장급에 해당하는 사(司)장이나 차관보급이 주로 대표를 맡았다. 대만 외교가에서는 이번 인사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대만 측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류 스타 이영애(왼쪽)가 대만인 산모 차이씨를 찾아 위로하는 모습./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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