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이 733가구의 고층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동 30-2 일대 2만6,700㎡ 부지에 최고 30층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수색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색동 30-2 일대 2만6,700㎡의 수색9구역에는 6개동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624가구(임대 124가구 포함)와 22층짜리 주상복합 1개동 10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38㎡ 57가구 ▦41㎡ 54가구 ▦59㎡ 132가구 ▦84㎡ 329가구 ▦112㎡ 52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상복합은 ▦59㎡ 4가구 ▦84㎡ 105가구 등 109가구로, 이중 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이다.
수색9구역은 지하철6호선ㆍ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이며, 주변에는 봉산자연공원 및 수색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안 계획용적률을 20% 상향해 60㎡이하 소형주택으로 계획한 것”이라며 “이르면 2014년에 착공해 2017년에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