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7 대입 정시모집 지상 가이드] 내점수로 어느 대학 갈까…

"점수보다 적성" 소신지원이 정답



[2007 대입 정시모집 지상 가이드] 내점수로 어느 대학 갈까… "점수보다 적성" 소신지원이 정답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관련기사 • 경희대학교 • 단국대학교 • 동국대학교 • 서울여자대학교 • 성균관대학교 • 숙명여자대학교 • 숭실대학교 • 인하대학교 • 중앙대학교 • 한성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한양대학교 • 건국대학교 • 고려대학교 • 국민대학교 수능 성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동분서주하고 고민에 쌓여 있다. 정시 모집에서 활용될 점수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다. 우선 원점수를 기준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점수 발표 후 본격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능 점수대별(원점수 400점만점 기준) 개괄적인 지원전략을 알아본다. #상위권-원점수 350점이상 대학별 고사에 당락…철저 준비해야 서울 소재 중ㆍ상위권 대학이나 지방 의예과 등 최상위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이 점수대의 대학들은 수능시험을 주로 ‘3+1 체제’로 반영한다. 인문계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사회탐구 영역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ㆍ수리(‘가’형)ㆍ외국어ㆍ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상위권의 경우 수리와 탐구 영역이 합격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리와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과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탐구 영역의 점수가 낮다고 판단될 경우 고려대ㆍ숙명여대ㆍ한양대 같이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점수대는 수능시험 성적이 엇비슷해 대학별고사에 의해 당락이 갈릴 수도 있다. 1월 초부터 시작되는 논ㆍ구술 등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전형 총점 1, 2점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는 점수대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학별 선발 방법과 수능 영역별 비율, 학생부 반영 교과목 및 실질 반영 비율, 논ㆍ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반영 방법 등을 비교ㆍ정리하는 등 전형 방법에 따른 유ㆍ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중위권-원점수 290점이상 수능·학생부 반영방법 꼼꼼히 확인을 서울 소재 중ㆍ하위권 또는 수도권 중ㆍ상위권, 지방 국립 및 주요 사립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다. 이 점수대 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3+1 체제’에 탐구 영역 2과목 또는 ’2+1 체제’에 탐구 영역 2~3 과목인 경우가 많다. 학생 선발은 주로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대학별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과 영역 및 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 부여 정도, 학생부 반영 교과목 및 실질 반영 비율 등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의 구체적인 반영 방법을 꼼꼼히 확인해 지원 가능 여부를 정해야 한다. 특히 이 점수대의 대학들은 수리 ‘가’형과 ‘나’형,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들간의 선택 지원(교차 지원)을 허용하므로, 선택 지원에 따른 이익은 없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근소한 수능점수 차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이 점수대의 지원 경쟁률은 매년 높은 편이어서 신중하게 경쟁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입학원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 희망 대학의 지원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원점수 280점대이하 복수지원 고려 무조건 하향응시 금물 수도권 및 지방 중ㆍ하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서 수능시험 반영 형태는 주로 ‘2+1 체제’이거나, 수험생 선택 2~3개 영역인 경우가 많다. 탐구 영역은 주로 2과목 이하로 반영한다. 그리고 수리 영역과 탐구 영역은 ‘가ㆍ나’형과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능시험 영역 중 점수가 보다 좋은 영역이 어느 것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점수가 좋은 영역이란 백분위가 높은 영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점수대의 지원 전략은 세 번의 지원 기회를 소신ㆍ적정ㆍ적정, 또는 소신ㆍ적정ㆍ하향을 각각 지원하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일 수 있다. 이때 소신 지원은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 등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하향 지원을 할 때는 지나치게 낮춰 지원할 필요는 없다. 이 점수대의 대학 중 추가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원 경쟁률이 3대1 이하인 경우에는 복수 지원에 따른 연쇄 이동으로 인해 미달될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이 점수대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도 유념하자. /도움말=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 입력시간 : 2006/12/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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