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이 올해 해외 수출 급증과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매수 추천됐다.
안종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44% 증가한 11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올해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이 제시됐다.
평화정공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완성차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 효과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품의 글로벌소싱 확대로 GM을 비롯해 크라이슬러 등 직수출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돼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안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최근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해외 수출 증가와 원가절감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