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으로 인해 미뤘던 물량을 주택업계가 총선 이전 분양하기 위해 대거 내놓고 있기 때문.
닥터아파트는 2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분양아파트 1만7,713가구, 임대아파트 569가구 등 1만8,28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133가구에 비해 50.6%가 늘었다. 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제외된 물량이어서 실제 분양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91가구
▲경기 6,996가구
▲인천 1,990가구 등 총 9,577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52.3%가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용인, 평택, 화성 등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도 이어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 지방에서는 8,7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1만6,245가구가 분양 돼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비투기과열지구는 2,037가구만 분양 된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