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HSBC,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서 철수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HSBC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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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카자흐 법인을 다른 현지 은행인 ‘할릭 뱅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가는 1억7,600만달러(약 ,천900억원)로 알려졌다. HSBC는 철수 이유에 대해 그룹 경영 전략인 비핵심 자산 처분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할릭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HSBC 카자흐 법인 인수 사실을 알렸다. 할릭은 HSBC 인수 이유로 선진화된 금융시스템 도입을 내세웠으며 올해 말까지 관련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릭은 HSBC 카자흐 법인을 본사 조직과 합병하지 않고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HSBC는 1998년 카자흐에 진출했으며 현지 법인의 자산규모는 시중 은행 가운데 17위이다. 할릭은 지난달 기준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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