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주의 시선집중] 식품·외식업계 리미티드 마케팅

한정 수량·고급스런 디자인… 특별함으로 연말특수 잡는다

인삼공사 홍삼정 기획세트 내놓고 화요53°용문주병 등 한정 판매

피자헛은 3단 '트리 박스' 선봬

''내용삼정''

''화요53°용문주병''

''진로1924''

식품·외식업계가 판매 수량이 정해진 리미티드 제품으로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섰다. 기존 제품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정된 수량이라는 특별함으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홍삼정 '내용삼정'을 특별 한정판 기획 상품으로 선보였다. 총 수량은 4만 개로 국내 판매용으로 3만2,000개, 면세점용으로 8,000개를 내놨다. 내용삼정은 1912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홍삼정 브랜드로, 회사는 창립 115주년을 맞아 당시 제품명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바꿔 한정판 세트로 출시했다. 가격은 23만1,000원으로 '홍삼정플러스(100g)' 3개로 세트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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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10만 개 한정 판매한다.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는 에디오피아·과테말라·콜롬비아 원두 3종을 블렌딩해 만든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이다.

화요는 '화요53°' 출시를 기념해 '화요53°용문주병'을 200병 한정 판매한다. 용의 영화로움과 행운의 의미로, 우리 쌀 100%에 지하 150m 청정 암반수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53°를 담았다. 알코올 도수는 53도로 화요는 이달 중순부터 면세점과 광주요 직영점 등에서 예약 판매하며 고도주를 찾는 유커를 공략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도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00% 증류식 소주 '진로1924'를 지난달 29일부터 판매 중이다. 진로1924는 이천 쌀을 증류한 원액으로 만든 정통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35도다. 수량은 1만5,000세트. 스토리북 1권과 전용잔 2개로 구성했다.

한식 브랜드 불고기 브라더스는 '숙성 생등심(130g)' 메뉴를 내년 2월까지 9,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한국 피자헛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녹색 박스 3단 구성 디자인으로 피자·치킨·샐러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트리 박스'를 내년 1월31일까지 선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실버 스타벅스 카드'를, 스무드킹은 '스티키몬스터랩 콜라보 패키지'를 한정판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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