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017휴대폰,59국서 자유통화 서비스

◎신세기,유럽·중동·아주 등과 로밍신세기통신의 017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일본, 호주, 홍콩, 싱가포르, 유럽 등 세계 59개국에서 손쉽게 이동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사장 정태기)은 이동전화 국제로밍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간 전세계39개국과 로밍서비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의 19개국, 30일에는 미국과 계약을 체결, 「글로벌 017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로밍서비스 제공과 관련, 일본의 DDI사(제2전전), 싱가포르의 싱텔모바일, 독일의 만네스만사, 홍콩의 허치슨텔레콤사, 호주의 텔스트라사와 계약을체결했으며 30일에는 미국지역 서비스를 위해 에어터치(ATC)와 계약을 체결한다. 글로벌 017 국제로밍서비스는 국가마다 주파수대역과 서비스 제공방식이 다른점을 감안, 아날로그.디지털 이중방식 단말기를 그대로 가지고 나가 사용할 수 있는 「반자동로밍」과 출국전 해당국에서 쓰는 단말기를 받아 가지고 나가 쓸 수 있는 「단말기 임대로밍」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홍콩, 호주, 싱가포르, 미국은 국내와 주파수대역이 같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디지털 이중방식 단말기를 그대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 보급되고있는 디지털 전용인 SP­1000, SCH­230, SP­7000F, HHP­301S단말기는 외국에 가져가 사용할 수 없다. 일본과 범유럽표준방식(GSM) 서비스가 주종을 이루는 유럽지역의 경우 서비스제공방식이 달라 출국전 전화번호가 등록된 단말기를 신세기통신에서 지급받아 가지고 나가 쓸 수 있다. 통화요금은 실시간으로 계산, 호주와 싱가포르는 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게 되며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은 귀국후 다음달 통화요금에합산청구된다.<조용관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