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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첫 두자릿수 골 사냥 도전

박주영(26·AS모나코)이 이번 주말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첫 두자릿수 골 사냥에 나선다. 박주영은 6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발랑시엔 스타드 난제세르에서 열리는 프랑스 리그1 발랑시엔과 원정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발랑시엔은 최근 조광래호에 뽑힌 미드필더 남태희(20)의 소속팀이어서 한국 선수간 맞대결 여부도 기대를 모은다. 박주영은 지난주 말 SM캉과 홈경기에서 시즌 8, 9호골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제 컨디션을 찾은 상황이어서 10호골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박주영이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 지난 시즌 9득점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2000년대 유럽 무대에서 뛴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또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1985-1986 시즌 이후 무려 25년 만에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 두자릿수 득점의 주인공이 된다. 박주영과 더불어 이청용(23·볼턴)도 5일 자정 애스턴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득점을 노린다. 이청용은 지난달 11월 뉴캐슬과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이후 아직 골 소식을 전하지 못 하고 있다. 그 밖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19·함부르크SV)도 6일과 7일 새벽 각각 레버쿠젠, 마인트와의 경기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22·셀틱)은 6일 0시 해밀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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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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