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대산문화재단, 대산창작기금 및 번역·출판지원 공모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접수


대산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신진문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한국문학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대산창작기금’과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세계인의 서가에 자리 잡게 할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의 지원신청을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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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창작기금은 등단 10년 이하인 문인을 대상으로 시/시조·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9명에게 각 1,000만 원의 창작기금을 지급한다. 저작권 등 모든 권리는 작가에게 주어진다. 신청자는 소정 양식의 신청서 및 작품소개서와 함께 시는 50편 이상, 소설은 장편 1편(또는 창작집 1권 분량), 희곡은 장막극 2편 이상, 평론은 원고지 1,000매 내외, 아동문학은 동시 50편 이상 또는 동화 원고지 4백 매 이상(해당 장르 책 1권 분량)의 미발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우리 문화의 선양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문학성 높은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해 해당 어권에서 출판하는 사업이다. 영어·불어·독어·스페인어 등 서구어권 및 중국어·일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로의 한국문학 번역·출판·연구를 지원하고, 지원금은 언어권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번역을 희망하는 작품이나, 지난해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박정대 시집 ‘체 게바라 만세’, 김원일 소설 ‘아들의 아버지’ 중 한 작품을 선택하여 번역하면 된다.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의 신청 요강과 서식, 번역대상작품 목록은 대산문화재단 사무국(02-721-3202~3)에서 배부하며 재단 홈페이지(http://www.daesan.org)를 통해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선정 결과는 8월 중에 발표된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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