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후유증으로 인한 실적악화로 조흥은행(00010)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거래소에서 조흥은행은 85원(2.36%) 내린 3,510원으로 마감,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권사들은 지난 6월 신한지주와의 통합에 반대한 조흥은행의 파업사태가 실적악화로 이어졌다며 투자의견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이날 “조흥은행의 2분기 순손실은 4,817억원으로 예상 손실액 969억원을 웃도는 부정적 결과가 나왔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LG투자증권도 “2분기 실적이 나쁜 것은 경기침체 외에 신한지주와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파업 때문”이라며 “신한지주와의 화학적 결합 여부가 향후 조흥은행 실적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