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상승세 지속 예상

메모리 시장지배력 확대로…

하이닉스가 메모리산업 경기회복과 시장지배력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이유로 '매수' 추천됐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메모리시장이 선두업체 위주로 재편되면서 하이닉스의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성장동력으로 경기회복 조짐ㆍ업체간 투자경쟁 마무리 국면 진입외에 ▦인수ㆍ합병(M&A) 프리미엄 부각 ▦재무구조 개선 등을 더 꼽았다. 그는 "그 동안 매각 과정의 걸림돌이 됐던 차입금 문제가 유상증자 및 업황 개선으로 해소되면서 M&A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추가적인 증자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하이닉스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덧붙여 "올 3ㆍ4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며 7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인 만큼 점차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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