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17일 주력제품인 참진이슬로의 알콜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춘 리뉴얼 제품을 1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참이슬만의 `더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기 위한 세 번째 리뉴얼이다.
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코올도수가 20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기존 제품의 알콜도수를 감안, 21도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맞추기로 했다”며 “21도 출시를 계기로 진로는 탤런트 김태희를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는 등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도 오는 23일께 21도로 낮춘 리뉴얼 `산소주`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소주시장이 알코올 21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