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턴 제도를 전세계로 확대한다.
LG전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앤 미디어`(DDM) 사업본부가 28일부터 3주간 국내는 물론 러시아ㆍ인도네시아ㆍ카자흐스탄 등 해외 대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국내외 법인에서 근무토록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 대학생들은 기존의 단순한 현장 실습 교육에서 벗어나 국ㆍ내외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 해외 법인이나 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77개 해외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화 마인드는 물론 미래 최고경영자(CEO)로서 자질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매출비중 확대, 디지털TV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에서만 시행하던 인턴 채용 제도를 러시아ㆍ중국ㆍ인도 등 해외로 확대ㆍ운영하고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