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은 코스닥 시장은 금통위의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속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 오른 376.0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늘려 오전 10시 현재 1.12P 상승한 376.40을 기록중이다.
선물옵션 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부담이 가시지 않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매수세 속에 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으로 닷새만의 반등을 시도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개인들도 11억원 매수 우위로 닷새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7억원 매도 우위로 5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2%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소프트웨어, 비금속, 소프트웨어&서비스, 유통 등도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운송, 통신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증권사들이 저평가 소식과 함께 적극 매수를 권유한 NHN이 3%에 육박하는 상승세로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중이며, 역시 저평가가 지적된 웹젠, CJ인터넷도 각각 3%,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레인콤이 3% 이상 하락세를 타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등도 1% 이상 내림세다.
또 4.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인터플렉스는 6%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야호와 YTN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지어소프트, 옴니텔, 필링크등 지상파 DMB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