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은 고탄성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탄성체) 소재 제조와 관련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고탄성 TPU 제조공업에 대한 특허는 국내 처음으로, 이번 특허는 용융점이 다른 2개의 고분자 소재를 고열과 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방사하는 복합방사 공법이 적용된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복합방사 공법이 적용된 제품은 기존 TPU 소재에 비해 섬유의 굵기가 얇기 때문에 유연성이 매우 뛰어나고, 섬유 사이의 공극(입자사이 틈) 크기가 작아 세균방지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획득은 고효율 필터사업과 함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나노섬유 응용제품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고탄성 TPU 소재를 이용한 창상치료제와 기능성 마스크팩, 고탄성 통기성 패치 등 의료용 제품 개발을 통해 의료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