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지역의 기업은 이번 설에 평균 4.3일 쉬고 전체의 72%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내 10인 이상 근로자가 있는 12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및 연휴 날짜 등을 최근 조사한 결과 91.8%의 기업이 설 연휴 기간 쉬며 평균 휴무일은 4.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3.9%의 기업이 설 연휴 기간과 이어진 토ㆍ일요일을 합쳐 5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은 29.6%가 3일, 4.9%가 4일, 1.6%가 2일 쉰다고 밝혔다.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체의 72.1%로 이는 지난해의 63.9%에 비해 8.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여금은 급여의 50%가 19.7%로 가장 많고 다음은 일정액이 18%, 급여의 100%는 14.8%로 조사됐다. 나머지 19.6%는 급여의 20%나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1∼5%가 42.6%로 가장 높고 6∼10%는 31.2%, 나머지 26.2%는 동결한다고 밝혔다. /부천=김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