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예비등록업체] 휴비츠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안과병원 및 안경점의 필수 장비인 자동검안기ㆍ자동렌즈미터ㆍ근접시력측정기 등 안과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로 자동 검안기인 `MRK-2000`의 개발 및 시판에 성공,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의 통과와 국제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2) 취득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주력 제품은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 처방과 백내장ㆍ라식 수술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안진단 장비인 자동검안기다. 회사의 전신인 LG산전 중앙연구소에서부터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59개국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 발군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매출액의 87% 이상을 북미는 물론 유럽ㆍ중동ㆍ중남미ㆍ아시아 등 세계 57개국에 수출했다. 이는 현재 국내외 24건의 특허출원 사실이 입증하듯 매년 매출액의 20%이상을 연구ㆍ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기에 가능했다. 김 사장은 “세계 시장점유율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 검안기와 디지털 리플렉터 등 신제품을 앞세워, 오는 2006년 세계 3대 안광학 의료 장비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장기 플랜을 세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안과 의료기기 중 안경점용 자동 진단기기의 종합 솔루션 공급업체를 지향한다는 계획아래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버튼(R.H Burton)사와 오는 2005년까지 876만 달러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각각 50%ㆍ66% 증가한 180억원ㆍ25억원을 잡았다. 휴비츠는 지난 6월 등록심사를 통과, 오는 10월말 공모를 거쳐 11월께 등록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에, 공모가는 2,500~3,300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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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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