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생 재테크] 하반기 경제전망·자산운용전략

국내 주식시장 약보합 수준 이어질 듯

ELS 등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관심을


국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성장율은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하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물가는 더 낮아지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유지 내지 상승을 전망한다.

따라서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약보합수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된다.

정부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방안들 또한 시장을 붐업시키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정도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역시 GDP성장율이 2.3%에서 1.5%로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양적완화 지속적 축소 등을 고려할 경우 주식시장의 추가적 상승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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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점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에 부담이 되는 요소다.

일본의 경우 최근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가장 소외받고 있으며 경제성장율에 대한 둔화 가능성도 있으나 여전히 연7%수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주식시장도 크게 과열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포르투갈 부채미상환 이슈가 유럽전역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EU지역 금융시장에서 볼 때 악재임에 분명하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향후 기준금리의 하향 등으로 1,000원선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엔환율의 경우도 950원수준이 단기 저항선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추가적인 추세적 하락보다는 등락을 거치며 점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하반기 자산운용방안은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보수적 자산의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하며, 낮아진 예금금리에 대비하여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주식연계증권(ELS) 등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주식에 투자할 경우는 여전히 크게 오르지 못한 중국시장과 가장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일본주식 정도가 낫다. 하향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달러에도 통화분산차원에서 일부 투자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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