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리엔탈정공 임직원들 "회사는 어려워도 사회공헌은 멈추지 않습니다"

워크아웃 와중에도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 활동 펼쳐 '귀감'

오리엔탈정공 임직원들은 11일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산 강서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50포대를 전달했다.

“비록 회사는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화공헌활동은 멈출 수 없습니다”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오리엔탈정공 임직원들이 어려운 와중에서도 연말을 맞아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벌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11일 부산 강서종합사회복지관과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진해 웅천동 주민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쌀 150포를 전달했다. 또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보육원에도 회사에서 사용중인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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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악화로 지난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 가는 아픔을 겪은 오리엔탈정공 임직원들은 비록 회사는 어려운 와중에 놓였지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만큼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매달 공장 내 폐지와 근로자 급여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모아 사회공헌 기금으로 모금 운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및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 수여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리엔탈 정공 조종열 관리 부서장은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기금마련에 동참해 줬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을 위한 산학, 지자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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