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6ㆍ미국)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책이 나왔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출판사 블루워터 프로덕션은 ‘골프 황제’ 우즈가 밟아온 길을 다룬 ‘명성(Fame): 타이거 우즈’를 발간했다. 단편 코믹북(만화책) 형식으로, 32쪽 분량의 이 책은 14일 온ㆍ오프라인 서점에서 일제히 판매에 돌입한다.
블루워터 프로덕션은 정치인부터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전기 형식의 코믹북 속에 담아왔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팝가수 레이디 가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등이 주인공이었다.
블루워터 관계자는 “우즈는 골프계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최근 일련의 구설이 있기는 했지만 어찌됐든 우즈의 인생은 재미나게 다룰 만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개점 휴업’ 중이다. 14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 나서지 못하는 우즈는 올 시즌내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