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럽과의 무역활성화를 위해 위안화와 유로화의 외환거래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 고위관료의 발언을 인용,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3일 보도했다.중국 외환 거래 무역 시스템(CFETS)의 시장 책임자인 쉔준은 12일 은행간 시장(Interbank market)에 유로와 위완화를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에 따라 유럽과의 무역이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뤄진 것. 현재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화에 대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중국정부는 유로화가 유럽단일통화로 등장함에 따라 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유로화의 매입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향후 보유비중을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