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전문회사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삼성동 본사 건물을 ㈜뉴원홀딩스에 170억원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매각차익금 67억원은 교육시설 분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트컴퓨터는 조만간 새 건물을 매입해 교육시설인 `비트아카데미`를 별도 건물에서 운영하고,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의 신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 회사관계자는 “기존 사옥에 있는 기술연구소 등 업무 시설들은 장기임대로 전환해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차입금상환 및 신사업을 위한 자금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