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MA고객 장기 재테크컨설팅 주력"

우재룡 동양종금증권 자산관리연구소 초대 소장<br>"개인고객 상대 투자 자문 리스크 관리에 신경쓸것"


“자산관리계좌(CMA)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재테크 컨설팅에 주력하겠습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우재룡(사진) 전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3일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우 소장은 국내 최초의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하고 적립식 펀드투자를 국내에 소개해 ‘펀드 전도사’ ‘펀드 박사’로 불려왔다. 그동안 주로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산컨설팅을 해왔으나 이번에 동양종금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개인을 상대로 한 투자 자문에도 적극 나서게 됐다. 그는 “CMA 고객의 경우 주로 젊은 층이 많은데 이들은 미래의 퇴직연금과 고령화사회의 주역”이라며 “따라서 단기적인 자산컨설팅보다는 노후도 대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의 장기적인 투자컨설팅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개인들의 자산 관리 능력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10~15년 정도 뒤져 있다”며 “최근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모델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감안해 자산관리 업무에 있어서도 리스크관리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 소장은 앞으로 펀드, 신탁, 채권펀드, 주식 매매 등 다양하게 퍼져 있는 개인자산에 대한 컨설팅을 한곳으로 집중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양종금증권은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내에 리서치 업무를 포함한 인력 재조정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우 소장은 “현재 동양그룹 내 250만명의 증권고객과 160만명의 생명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총체적인 자산관리컨설팅과 함께 그룹 내 직원에 대한 투자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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