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상금여왕 7일 결정

ADT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일몰로 순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상금왕 판가름이 하루 미뤄져 7일 결정된다. 6일 제주의 스카이힐제주CC(파72)에서 열린 ADTㆍCAPS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는 오전 짙은 안개와 오후 강풍 등 악천후로 지연된 끝에 일몰로 중단됐다. 이로써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 우승자와 상금왕 주인공은 7일 오전11시15분 재개되는 2라운드 잔여 홀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날 비바람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54홀에서 36홀로 축소된 데 이어 이날도 67명 출전선수 가운데 9명이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한편 강풍 속에 ‘타수 까먹기 경쟁’이 된 이날 신예 김혜정(19)은 4타를 잃었지만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경기를 마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마크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인 홍희선(34)과 3오버파인 송보배(19ㆍ슈페리어)는 마지막 18번홀(파5)을 남겨둔 채 오후 5시40분께 코스를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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