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RX, 캄보디아거래소 11월 문연다

한국거래소(KRX)가 캄보디아와 합작으로 설립하는 캄보디아거래소가 오는 11월 문을 연다. KRX의 한 관계자는 21일 “거래소 부지 문제가 해결됐고 이웃국가인 라오스의 증시개설에 자극을 받은 캄보이아의 의지도 강해 11월 거래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거래소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재정경제부가 지난 2006년 5월 증시개설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돼 2009년 3월 증권거래소 설립과 공동운영을 위한 합작계약으로 본격화 됐으며, 캄보디아의 재정경제부가 지분 55%를 갖고 토지ㆍ건물을 출자하며 KRX는 45%의 지분을 취득하고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현물 출자하게 된다. KRX는 이를 위해 108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난 1월 개장한 라오스거래소가 주목을 받으면서 캄보디아도 개장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KRX의 증시수출 1호인 라오스거래소에는 2개 종목이 상장돼 있지만 하루 거래량이 65만주에 이르며 앞으로 2~3개 공사들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RX는 다음 증시개설 목표국가를 미얀마로 잡고 협의를 계속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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