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 철강사 티센­크루프 합병

◎연매출 370억불·종업원 19만명 규모 초대형사 부상【프랑크푸르트 AP­DJ=연합 특약】 독일의 6, 7위 철강업체인 티센사와 프라이드 크루프사가 합병키로 해 세계 철강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두 회사는 4일 철강부문의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작업을 추진키로하고 구체적인 합병계획을 이달말 주주등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티센사를 중심으로 크루프사가 합쳐지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이들 회사는 독일내 매출기준으로 철강을 포함한 엔지니어링분야에서 6, 7위를 다투는 기업들로 합쳐질 경우 연간 매출이 6백50억마르크(3백70억달러)에 이르고 종업원만도 19만명을 거느리는 초대형 철강·엔지니어링 회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합병발표는 이들 회사의 이사회가 합병과 관련한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후 결정됐는데 이 보고서는 『합병으로 세계 시장에서 양사의 위상이 제고되고 엔지니어링, 철강등 핵심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시너지효과는 적어도 연간4억5천만마르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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