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게임강국 세계로 뛴다] 그라비티

`21세기 최첨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태어난다` 전세계 1,6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그라비티(대표 정휘영)의 온라인 게임인 `라그나로크`의 세계 진출이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2년 8월 국내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타이완, 타이, 중국, 미국 등으로 진출지역을 꾸준히 넓혀가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유럽 5개국 진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와 브라질과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 전세계 17개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표 온라인 게임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라비티는 올해안에 게임 공급처를 전세계 30개국으로 대거 늘리는 등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해 21세기 최첨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라그나로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일본에서는 애호가들이 모여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정도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에는 `라그나로크 글로컬리제이션 프로젝트`의 하나로 각 국가의 문화와 설화를 담은 일본의 `아마쯔`와 대만의 `쿤룬`을 오픈하기도 했다. 글로벌 맵은 올해 중국,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도 추가될 예정이며 그라비티는 게임 속에 세계를 담아 전세계 유저들을 하나로 만들어 간다는 야심에 차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 전략을 높게 평가 받아 `2003 대한민국 캐릭터 부분 우수상`과 `2003 문화컨텐츠 수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의 일환인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은 오는 4월 중 일본 TV에서 방영될 예정이고 지난달에는 동남아 6개국과의 캐릭터 라이센스 계약도 체결돼 주목을 끌고 있다. 그라비티는 올해 성인 대상 3D 하드코어 MMORPG(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장르의 `레퀴엠`과 퍼블리싱 게임 `세븐하츠` 상용화 그리고 내년말에는 라그나로크 차기작으로 `루미너티`를 내놓을 계획이다. <위해(중국)=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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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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