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 모터쇼’ 관련주 주목

신차효과 본격화로 내수회복·실적개선 기대감

‘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선보이며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최근의 부진을 딛고 상승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모터쇼를 통한 신차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침체된 내수소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자동차 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현대차는 그랜저XG의 후속모델 ‘그랜저’를 공개한다. 또 기아차는 카니발 후속 미니밴 ‘VQ’를, GM대우는 ‘스테이츠맨’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서울모터쇼는 일반인 관람 첫날인 지난 주말 하루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자동차업체들의 실적이 1ㆍ4분기 바닥을 다지고 회복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서울모터쇼를 통해 내수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원화절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 1ㆍ4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부진했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의 신형 소나타 생산이 5월부터 본격화되는 등 글로벌 마켓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2ㆍ4분기 실적호전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에 따른 수혜가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주요 부품업체들로 확산될 가능성 높다면서 현대모비스ㆍ유성기업ㆍ한국프랜지ㆍ평화산업ㆍ대원강업 등도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