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아·중동 외자유치 대책 부심

【싱가포르·아부다비·하노이 AFP=연합】 아시아 금융 위기의 여파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중동국들이 외자 유입 촉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는 지난 11월29일 베르나마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외국 노동자 규제를 완화해 1백% 수출기업의 경우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완화 조치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외자 유치를 촉진시키기 위해 취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걸프협력협의회(GCC) 6개 회원국도 29일 역내 외자 도입 촉진 방안을 공동 입안키로 합의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바얀지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방안에는 ▲외국기업의 과실 송금 허용 ▲일부 분야의 관세면제 ▲5년간 수익세 유예가 포함돼 있다. 또 그간 엄격히 적용해온 외국 자본의 지분 49% 이상 보유 불허도 완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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