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몽구 회장, 내일 급거 日 방문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오는 23~25일 예정에 없는 일본 방문에 나선다.미국 테러사태이후 모든 일정을 연기, 취소시킨채 상황변화를 진두지휘해온 정회장이 급거 일본을 방문키로 함에 따라 방문 대상과 목적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대해 "일본 현지법인인 현대모터저팬(HMJ)을 둘러보고 딜러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시장에 오는 2005년까지 연 3만대를 판매하기로한 당초목표 관철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회장의 일본방문은 시기적으로 GM이 대우차 인수를 사실상 확정한 시점과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따라 "현대차의 전략적 제휴파트너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일본 미쓰비시와도 엔진부문에 대한 제휴관계에 있다"며 "GM의 등장으로 내수시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는 점에서 미쓰비시와의 제휴등을 타진할 가능성도 높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김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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