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동차포럼서 동반성장 방안 제시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GM지엠 사장은 “한국GM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9일 사단법인 ‘전북 자동차 포럼’이 전북 군산의 전북자동차기술원에서 연 2011년 정기포럼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국GM이 전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 행사의 기조 강연자로 나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GM의 경영현황과 글로벌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GM과 한국지엠, 지역의 차 부품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카몬 사장은 우선 “글로벌 GM은 경ㆍ소형차 개발, 친환경ㆍ고효율 차량 개발, 글로벌 제품개발 조직 통합, 고정비 절감, 노동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위기를 벗어났다”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GM에 대해선 “글로벌 GM의 경ㆍ소형차 개발 본부일 뿐만 아니라 판매에서도 GM 전체의 약 22%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GM 그룹 내 세 번째로 큰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는 등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카몬 사장은 “GM과 한국지엠의 글로벌 성장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GM 그룹 내 최우수 부품업체 중 한국 부품사의 비중이 20% 이상 된다“면서 “한국 부품사들의 경쟁력이 이미 검증된 만큼 한국지엠이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전북오토포럼 참가에 앞서 군산공장을 방문,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의 품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