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 청문회/박일영·박석태씨에 대출경위 등 추궁(오늘의 쟁점)

17일 상오 10시부터 열리는 박일영 제일은행 여신총괄부장을 상대로 한 청문회는 박씨가 지난 국감때 야당측 의원의 로비를 담당한 배경과 누구의 지시로 했는지에 대한 여당의 집요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오 3시께 두번째 증인으로 나올 박석태 전 제일은행상무에 대해서는 한보건설의 유원건설 인수와 관련, 인수당시 한보건설의 재무상태는 당기 순손실이 2백33억원으로 나타났고 (주)한보는 자본금 잠식상태로 재무안정성 열악평가가 나있었는데 이철수 전 행장이 대출을 밀어붙인데 대해 박상무가 거역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특위의원들의 질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출경위와 관련, 이행장이 신용조사서 평가없이 사전에 승인타당 의견으로 올리라고 지시한데 대한 외압 유무가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유원인수와 관련, 제일은행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야당의원의 로비에 대해 여당의원들의 추궁도 있을 전망이다.<양정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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