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솔신텍은 올들어 지금까지 수주 3,000억원내외로 저조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2개월간 2,000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점을 보면 향후 단기에 대규모 수주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솔신텍의 주력사업인 석탄발전이 주로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써 4분기에 발주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또 연기 수주건들도 내년으로 이연된다는 점에서 주가의 추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솔신텍은 최근 수주 악화 등에 밀려 3개월간 주가가 18% 가량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4.5%포인트 증가한 7.85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삼척그린파워의 본격적인 매출인식과 원가절감 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목표주가는 신규수주 지연에 따른 매출인식감소에 따라 기존보다 10% 내린 2만원으로 하향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