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와 자회사인 BC카드가 손을 잡고 신개념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출시했습니다. 각종 멤버십과 쿠폰, 카드 할인 정보를 한데 모아 ‘나만의 결제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의 전자지갑에 멤버십과 신용카드, 두가지 탭이 나타났습니다. 멤버십 탭을 누르자 나의 반경 1km에서 받을 수 있는 가맹점 혜택 서비스가 줄줄이 나옵니다. 해당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각종 멤버십, 쿠폰, 카드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탭에 들어가 ‘내 카드 등록하기’까지 해두면 내가 등록한 통신, 유통, 카드사의 혜택까지 모두 한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KT와 BC카드는 오늘 이같은 신개념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클립’을 내놨습니다. 결제를 할 때 멤버십과 쿠폰, 카드 할인을 일일이 챙겨야 했던 기존 전자지갑과 달리 모든 할인 정보를 한데 모아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윤혜정 서비스개발본부장 KT 마케팅부문
“기존 월렛이 주로 멤버십이나 쿠폰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반해 클립서비스는 신용카드 혜택이 포함되어 있고, 기존 서비스들이 멤버십 따로,
쿠폰 따로 찾아서 챙겨 써야 되는 것에 반해 저희 (클립)서비스는 매장별로 모든 서비스가 한번에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가맹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혜택’과 내가 받을 수 있는 ‘나의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사용하기’를 누르면 바로 적립과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변 클립’입니다. 전국 18만여개 와이파이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로 이용자 주변의 매장 할인 혜택을 바로 알려주고, 원하는 지역을 체크해 두면 푸쉬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입니다.
KT와 BC카드는 오는 10월 중 ‘클립’에 결제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각종 할인 혜택을 확인한 뒤 곧바로 모바일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