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유로존, 그리스 구제금융안 최종 승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이 그리스에 3년 동안 860억유로(113조6,782억원)를 지원하는 3차 구제금융안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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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럽안정화기구(ES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리스가 먼저 지급되는 230억유로 중 130억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EU)이 제공한 부채 상환에 쓰고 나머지 100억유로는 대규모 예금인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국 은행 자본확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이번 승인은 그리스 경제에 방향을 제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그리스 정부는 폭넓은 개혁안을 충실히 이행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밀접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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