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남성복 브랜드인 마에스트로, 파시스, 타운젠트 등은 혼수 구매 고객들을 겨냥, 최고급 소재와 부자재를 사용한 예복용 ‘세러모니 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별로 타깃층이 다른 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예복이 고루 나와 있는 게 특징.
‘마에스트로’의 예복은 세레모니아 라인(50~60만원대)과 함께 익스클루시브 라인(80만원)과 럭스라인(66만원~70만원), 카델 라인(99~180만원) 등으로 종류가 가장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타운젠트’의 예복은 5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가장 고가인 ‘알베로’ 브랜드를 이용한다면 예복 가격을 90~250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고 중저가 브랜드인‘TNGT’를 찾는다면 36만원 대에 결혼 예복 구입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즌 결혼 예복의 특징은 스트라이프 패턴에 허리선이 달라붙는 2버튼 정장이 많이 나와 있다는 점이다. 2버튼 정장은 젊은층들이 찾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이번 시즌 유행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다만 중년층들이 즐겨 입는 2버튼과는 달리 단추 자리를 다소 높게 달아 몸의 실루엣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색상의 경우에는 네이비와 회색 등 기본 색상이 여전히 인기이고 깔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블랙 정장도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유행 코드로 떠오른 더블 버튼 수트도 결혼 예복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앞섶에 가로로 두 개의 단추를 다는 더블 버튼 수트는 올 가을 유행인 복고풍의 영향을 받아 다소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다듬어진 게 특징이다. 허리 라인 역시 딱딱하게 각지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몸에 달라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