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전복을 전문적으로 생산ㆍ공급하는 업체가 국내 처음으로 탄생했다.전복나라(대표 이승철)는 남해안 청정 해안에 대규모 전복 양식장을 갖추는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기존 제품보다 25%이상 낮은 가격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 등 약 30여개의 산지와도 연계해 전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서울 및 경기지역 소비자를 위해 서울에 3톤 규모의 자동 수조실을 가동해 2시간 이내에 신선한 전복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복은 그 동안 가격이 비싸 일반인들이 쉽게 구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양식이 확산되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전복나라는 우선 서울 노량진과 가락동 등 대형 수산물 시장에 경매를 통해 전복을 공급하고 호텔 및 일식집, 대형 횟집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승철 사장은 "전복의 생산ㆍ공급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해 전복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일본과 중국 등지로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