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가 2008년부터 도핑 테스트를 도입할 예정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들에 대한 엄격한 벌칙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골프 컬럼리스트인 톰 스포스타는 27일 야후 스포츠(http://sports.yahoo.com)를 통해 LPGA 사무국이 2008년부터 도입되는 도핑 테스트는 대회 기간과 연습라운드를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실시할 계획이며 우승자는 테스트를 통과한 뒤에야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PGA의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는 이 같은 벌칙 조항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들에게는 엄격하고 가혹할 정도의 제재가 가해 질 것”이라고 인정했다.
LPGA가 마련하고 있는 벌칙은 첫번째 도핑 적발 시 25개 대회 출전 금지, 두 번째에는 50개 대회 출전 정지와 함께 풀 시드권 박탈, 세 번째에는 영구 제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